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학회의 산업 협력 세션에 참가해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에 대한 핵심 기능과 임상적 유용성 및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자기공명영상(MRI)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치료 반응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정량적 뇌 영상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가치가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켐비, 키순라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부작용 모니터링과 예후 예측을 위한 영상 기반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를 정밀하게 관찰해야 하는 만큼, 뉴로핏 아쿠아 AD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도구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뉴로핏은 부스 전시를 통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도 함께 소개한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 참가를 발판으로 글로벌 빅파마 및 잠재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을 본격화하고, 뉴로핏 아쿠아 AD를 포함한 자사 주요 제품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신경과 분야 주요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빈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 이후 임상 현장에서 ARIA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뉴로핏 아쿠아 AD는 알츠하이머병 임상 영상 분석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ASNR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및 신경과 분야 KOL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NR 2025는 신경방사선 분야에 특화된 학회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