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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쥐띠 CEO] 정몽진 KCC회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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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생(쥐띠해) CEO인 정몽진 KCC 회장. 사진=KCC
쥐띠 해에 태어난 건설업계 수장으로는 KCC 정몽진 회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대표주자로 꼽힌다. 세 사람 모두 1960년생 동갑내기다.

정몽진 KCC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1991년 KCC에 입사했다. 2000년 KCC 전신인 금강고려화학 대표이사를 거쳐 2005년부터 KCC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몽진 KCC 회장은 범현대가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00년 금강고려화학(KCC의 전신)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수업을 거친 뒤 2005년 KCC 대표이사 회장으로 가업 승계를 완료했다.

취임 이후 창호, 페인트 등 종합 건축자재 시장을 확대하고 친환경 건축자재 대표기업으로 탈바꿈시키며, 자체 기술로 실리콘 국산화에 처음 성공해 신소재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KCC에서 KCC글라스를 인적분할해 동생 정몽익 KCC 사장에게 넘김으로써 KCC-KCC글라스-KCC건설(정몽열 사장)로 대변되는 3형제간 계열분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를 약 3조 원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실리콘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새해에 앞선 실리콘 기술을 기반으로 도료, 소재 사업에 집중해 사세를 확장하는 한편, 형제 기업간 협업 구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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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생(쥐띠해) CEO인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회사 내 화공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9년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본부(기계부)에 입사해 현대엔지니어링 화공 Cost P&M실장(2014년), 화공사업수행사업부장(2015년),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2017년)을 거친 뒤 지난해 4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취임 이후 김 대표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다져온 화공 플랜트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3분기 기준 27조201억 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수주잔고 규모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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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생(쥐띠해) CEO인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김창학 대표와 동년배인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회사 내 조달본부장, 화공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이다.

경남 마산 출생인 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졸업 이후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삼성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팀(2008년), 조달본부장(2013년), 화공사업본부장(2014년), 플랜트사업1본부장(2017년)을 거쳐 2018년 1월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최 대표 체제의 삼성엔지니어링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늘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