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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세대교체 바람’…60년대생 김형종·윤기철·김민덕 대표 전진 배치

이동호 부회장·박동운 사장 퇴진

정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1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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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11월 25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50년대 생인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60년대 생이 대거 선임됐다.(왼쪽부터) 신임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 한섬 김민덕 대표이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11월 25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50년대생인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60년대 생이 대거 선임됐다.

예년보다 빠른 현대백화점그룹의 이번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은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승진, 기용됐다.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면세점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엔 대전과 남양주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얄 예정이다. 2021년 여의도 파크원 개점도 앞두고 있다. 이런 변화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새로운 세대가 선두에 서는 것이 필요했을 거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신임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1960년 생)은 국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1962년 생)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기획조정본부 경영개선팀장과 기획담당, 목동점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신임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1967년 생)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관리팀장과 경영전략과 지원담당 등을 거친 기획·재무통으로 2017년 한섬으로 이동해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에선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후 현대백화점그룹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조정본부장을 역임한 이동호 부회장은 그동안 정지선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M&A와 신사업, 조직문화 혁신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201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상근 상담역을 맡아 그룹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동운 사장은 상품본부장을 거쳐 2017년 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백화점·아울렛 증축과 신규 출점 등 사업 확장을 이끌었으며 김화응 사장은 현대리바트의 고급화와 B2C 중심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해 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사장단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 50년대생 경영진의 오랜 관록과 경륜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켜,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