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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N 미국 연내 출시 계획 재확인

일반형 단종 뒤 취소설 확산…현대차 미국법인 “계획 변함없다”
최고 641마력·시속 97㎞까지 3.2초…한정 물량 판매
현대 아이오닉6 N.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아이오닉6 N.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 N의 미국 출시가 취소됐다는 일각의 소문을 부인하고 올해 말까지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현대차가 아이오닉6 N을 올해 말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오닉6 N의 미국 출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현대차가 일반형 아이오닉6를 2025년형을 끝으로 미국에서 단종하면서 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일반형 모델만 단종되는 것이며 고성능 N 모델의 출시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현대차 대리점에서 근무한다고 주장한 한 이용자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아이오닉6 N의 출시가 취소됐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다시 확산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데릭 조이스 현대차 미국법인 프리미엄 모델 라인 담당 매니저는 “2026년 미국에서 아이오닉6 N을 출시한다는 현대차의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더코리안카블로그에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아이오닉6 N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하며 한정된 물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5 N에 이은 현대차 N 브랜드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일반 주행 때 최고출력은 601마력이며 N 그린 부스트 모드를 작동하면 10초 동안 최고출력이 641마력으로 높아진다. 최대토크는 568파운드피트로 약 770Nm다.

N 런치 컨트롤과 N 그린 부스트를 함께 사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아이오닉6 N에는 내연기관 고성능차의 변속감과 소리를 구현하는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가 적용된다.

N e-쉬프트는 모터의 출력을 조절해 8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작동하는 것과 비슷한 변속 충격과 반응을 구현한다.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주행 상태에 맞춰 가상의 엔진음을 제공한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가 일반형 아이오닉6의 미국 판매를 중단하면서 아이오닉6 N은 현지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신형 아이오닉6 계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일반형보다 판매량은 제한적이지만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2026년형 아이오닉5 N의 가격을 6300달러(약 904만원) 인하했다. 아이오닉6 N의 미국 판매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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