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버브 공동 창업자 겸 CEO 상기트 쿠마르, 피지컬 AI 경쟁 본격 돌입 선언
향후 20년 동안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 생산성 주도
인도 시장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로봇 기술 검증 및 생태계 확장 추진
향후 20년 동안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 생산성 주도
인도 시장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삼아 로봇 기술 검증 및 생태계 확장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애드버브(ADDVERB)의 상기트 쿠마르 최고경영자가 8월 3일(현지시각) 전 세계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주도할 향후 20년 동안의 피지컬 인공지능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선언했다.
인도 정보기술(IT) 전문 미디어 플랫폼인 ET CIO는 3일 이번 전환이 물류 자동화를 넘어선다고 보도했고, 한국 로봇 부품 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피지컬 인공지능 기술의 본질과 자동화의 혁신
피지컬 인공지능은 기존 디지털 환경에 머물던 인공지능이 센서와 로봇 팔, 이동 플랫폼 같은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과거의 물류 창고 자동화는 미리 입력된 규칙에만 의존하는 시스템이어서 예외적인 상황이나 복잡한 환경에 대처하기 어려웠다. 반면 피지컬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세대 로봇은 데이터 기반 학습을 바탕으로 스스로 주변 상황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판단해 움직인다.
애드버브는 이러한 기술적 변화 속에서 인도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쿠마르 최고경영자는 인도가 거대한 내수 시장과 풍부한 기술 엔지니어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새로운 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하고 검증하기에 가장 적절한 무대라며, 인도가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 경쟁에서 중요한 실험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 현장을 다변화할 차세대 로봇의 등장
앞으로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책임질 대표적 도구는 협동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다. 협동로봇은 공장 노동자와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협업하는 로봇으로,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정밀한 부품 조립이나 포장 작업을 보조한다.
4족 보행 로봇은 바퀴형 로봇이 이동하기 힘든 험난한 지형이나 계단, 장애물이 많은 복잡한 제조 시설 및 플랜트 현장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같은 위험 요소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가장 진화한 형태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신체 구조를 닮아 기존에 인간이 사용하던 도구와 작업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로봇 기술의 발전은 제조업과 물류업을 넘어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사고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인간과 로봇의 동반자 관계와 향후 전망
쿠마르 최고경영자는 로봇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통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일각의 기술적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는 향후 약 20년 동안 로봇이 철저히 인간의 통제 아래에서 움직이는 도구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간이 전체적인 목표와 안전 규칙을 설계하면 로봇은 이에 따라 지치지 않고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향후 20년에 걸쳐 전 세계 산업 생태계를 바꿀 흐름이 될 전망이다. 쿠마르 최고경영자는 애드버브가 이러한 물리 인공지능 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