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GM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 ETF 4%대 급등…다우 385P 상승
알파벳·테슬라 등 빅테크 실적 대기…높아진 눈높이에 시장 관심 집중
중동 긴장 속 10일 휴전 제안 타진…국제유가 2%대 상승 속 등락 반복
알파벳·테슬라 등 빅테크 실적 대기…높아진 눈높이에 시장 관심 집중
중동 긴장 속 10일 휴전 제안 타진…국제유가 2%대 상승 속 등락 반복
이미지 확대보기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만 2,224.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92포인트(0.89%) 상승한 7,509.2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13포인트(1.29%) 뛴 2만 5,837.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끌었다. 산업 대기업 3M은 예상치를 웃돈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7.32% 급등했다. 제너럴 모터스(GM) 역시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4.91% 상승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66곳 중 약 88%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주 후반에는 알파벳, IBM,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eToro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분석가는 "향후 2주는 기술주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월가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 기대치가 낮았던 지난 분기와 달리,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현재 시점에서는 단순한 호실적만으로는 시장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부문의 강세도 지수 상승에 큰 몫을 했다. 반도체주 중심의 '반에크 반도체 ETF(SMH)'가 4% 이상 오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2.17% 급등했고 인텔도 8.39% 상승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6.68%, 아스테라 랩스 3.46% 오르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뛰어올랐다.
한편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이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종료 선언 이후 10일 연속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란군과 후티 반군 역시 미군 시설 공격과 해상 봉쇄로 맞섰다.
다만 시장은 양국 간 중재를 위한 새로운 외교적 움직임에 주목했다. 중재자들이 10일간의 휴전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제 유가는 등락을 거듭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4.91달러로 2% 상승했고, 브렌트유 선물 역시 2% 오른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