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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투자한 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 주가 57% 급등

메타·MS와 장기 계약 확보…“물리 AI 시장 2040년 3조2500억달러”
네비우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네비우스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가 약 20억 달러(약 2조8960억 원)를 투자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 그룹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네비우스 주가는 엔비디아의 투자 발표 이후 약 5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11일 네비우스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네비우스는 기업용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기반 AI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neocloud)’ 기업이다.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대형 기술기업에 AI 연산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네오클라우드는 최근 AI 시대와 함께 등장한 신생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기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같은 전통적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구별하기 위해 업계에서 쓰기 시작했다.

네비우스는 이들 기업과 체결한 장기 계약에 힘입어 현재 수주 잔고가 약 460억 달러(약 66조608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네비우스는 최근 핀란드에 31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고, 내년 말까지 총 3기가와트(GW) 규모 전력 계약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네비우스의 실제 가동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지난해 말 기준 170MW 수준이었다. 확보한 대규모 전력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능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엔비디아와 ‘물리 AI’ 협력 확대

네비우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물리 AI와 에이전틱 AI용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물리 AI는 로봇·자율주행·산업 자동화처럼 실제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를 뜻하며,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츠는 물리 AI 시장 규모가 올해 약 3830억 달러(약 554조6840억 원)에서 2040년 약 3조2500억 달러(약 470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는 에이전틱 AI 시장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1800% 성장해 1390억 달러(약 201조272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모틀리풀은 이같은 성장성을 근거로 네비우스가 향후 장기적으로 큰 폭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진 종목이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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