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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석유 가격 투기에 엔화가치 하락...단호한 조치 할 것”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카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 사진=로이터
일본 재무상이 에너지 문제에 따른 투기적 움직임으로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27일 일본 카타야마 사츠키 재무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엔화 환율이 1달러=160엔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과 관해 “석유 관련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투기적 움직임이 보인다”며 지적했다.

카타야마 재무상은 “(투기적 움직임은)단호한 조치를 포함해 확실하게 대응해야 하는 방법 뿐”이라며 환율 개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밝혔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엔화 환율 지지를 위해 원유 선물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이미 일본 금융 당국은 주요 은행과 접촉해 원유 선물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청취한 상황이다.
카타야마 재무상의 발언 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9엔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조기 휴전이 회의적인 시각으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엔화 환율은 160엔에 근접했다.

한편, 중동 정세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통화 당국자들로부터 원유 시세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미무라 아츠시 재무관이 “원유 선물 시장의 투기적 움직임이 환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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