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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군사충돌] 루비오 美 국무 “이란에 대한 가장 강력한 타격 아직 남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에 대한 미군의 군사작전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군사 개입이 일정 부분 이스라엘의 군사 계획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공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번이 이란을 타격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최선의 기회였다”고 말했고 작전이 4~5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군 6명이 사망했으며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이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국가안보 책임자는 테헤란은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연맹 산하 적신월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에서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31명이 숨졌다고 전해졌다. 이란의 역공으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군 지휘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불길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레인 항구에서는 미국 국적 연료 유조선이 피격됐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고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분쟁이 원유와 가스 공급을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직후 본격화됐다. 미국은 작전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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