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외환거래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 1472.9원을 기록한 뒤 다시 연중 최고점에 오른 것이자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식이 들리자 1434원대까지 내려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적용이 시작되자 ‘강달러’ 영향에 1460원 후반대로 급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이날 최고 103.4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가 100을 넘으면 달러 가치가 높다는 의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