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이창용 "1~2회 더 인하… 시점은 경기외 요소 봐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월을 포함해 향후 2~3회 금리 인하를 점치는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저희들이 가정하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금리 인하를 멈춰야 된다고 생각하는 견해는 많지 않다"면서 "다만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경기 외의 요소들도 보면서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내렸다. 시장의 전망대로 금통위가 향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인하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연말 최종 기준금리는 2.25~2.5%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