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주장해 온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오프로드 환경에서 구조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오프로드 주행 코스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어벨리의 ‘코럴 할로 OHV 트레일’에서 양산형 사이버트럭 시제품이 임도를 달리다 이탈해 비탈길로 빠진 뒤 자력으로 올라오지 못해 다른 트럭들에 의해 구조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테슬라가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를 벌이다 일어난 사고로 보이는 이 장면을 본 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구덩이, 웅덩이, 빙판 같은 험로에서 탈출하는 데 필수적인 차동기어 잠금장치(험로 탈출 장치)가 있어야 하지만 영상을 보면 이 장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