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자회사인 롯데하이마트의 부진한 실적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으나 자회사의 대규모 적자에 주가가 내림세입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33억원, 영업이익이 1501억원, 당기순이익이 –95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으로 손상차손 2594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3703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별도기준 차입금이 6조2000억원 상당으로 예금 2조2000억원보다 많아 금리인상으로 인해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롯데쇼핑의 6월말 부채비율은 157.8% 수준입니다.
롯데쇼핑의 11월 7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0%) 내린 8만89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7000여주로 전 거래일보다 2.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개인이 사흘연속 롯데쇼핑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5일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2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1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입니다. 롯데쇼핑은 외국인의 비중이 13.0%, 소액주주 비중이 37%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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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