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7046억원, 영업이익 3조2714억원, 순이익 2조2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 1767억원, 영업이익 866억원, 순이익 477억원에 비해 매출은 21배, 영업이익 37.7배, 순이익 47배가 증가한 수치다.
두나무는 이날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새로운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이성호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측이 두나무의 재무 투자자로만 남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외이사 직을 사임했다.
아울러 등기임원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200억원으로 조정해 의결했고, 해당 안건 모두 가결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