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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효능 90%…FDA, 정식승인 권고할 수도

CNBC "미국 정부, 저개발국 원조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6-15 08:44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통신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Novavax)가 자사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0%가 넘는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매릴랜드주에 소재한 노바백스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 인도세룸인스터튜트(SII)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한국에 4000만회 접종분의 백신 물량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참가자 2만99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90.4%의 효능을 확인했다.

이는 앞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백신의 효능 91%, 94%와 유사한 수준이다.

1회 접종만으로 면역이 형성되는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의 효능 72%보다는 높다.

노바백스는 영국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93%이며, 파악하기 어려운 변이에 대해서도 70% 예방 효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랜싯 등 유력 의학전문지에 논문 형태로 게재되기 않고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미국 언론은 노바백스가 9월 말쯤에 미국 보건당국에 자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 식품의약국(FDA)은 노바백스에 긴급사용 신청보다는 정식 승인을 신청하라고 권고할 수도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CNBC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승인되면 미국 정부가 이 백신을 저개발국 원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바백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 회사다.

미국 개인투자가들이 지난해 선호했던 회사로 꼽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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