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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시니어 타운 사업 진출…부산에 첫선

올해 12월 착공 시작, 24년 7월 오픈 계획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6-03 17:43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왼쪽부터),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 하한출 주식회사 썬시티 회장, 윤미영 대표이사가 조인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이미지 확대보기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왼쪽부터),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 하한출 주식회사 썬시티 회장, 윤미영 대표이사가 조인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이 40여 년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첫 여정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작된다.
3일 시그니엘 부산 볼룸에서는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 하한출 주식회사 썬시티 회장(현 제세의료재단 제세한의원 대표원장), 윤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시리아 프로젝트의 조인식이 진행됐다.

롯데호텔은 입주자 관리를 포함해 문화, 여가 및 다이닝 서비스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600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의 운영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니어 타운은 오는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4년 7월 오픈할 계획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와 시랑리 일대에 약 111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입점해 있으며, 향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픈하는 등 365일 3세대가 어우러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대규모 롯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이르면 올해 10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측될 정도로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경남 지역 롯데의 브랜드 파워와 시그니엘 부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위대한 도전이다"라며 "오시리아를 시작으로 수도권 등 주요 교통·생활 중심지에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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