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어린 나무 옮겨심기 봉사 활동 펼쳐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식물 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가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방문해 유목(어린 나무)을 대지에 옮겨 심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초 생태공원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버드나무, 갈대 등 다양한 생태자원이 군집을 이룬 도심 휴양지다. 이번 활동은 성목(자란 나무) 아래 있어 햇볕과 영양분을 공급받기 어려운 여의샛강생태공원 내 유목을 양지의 터로 이전해 무사히 성장해 더욱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도착한 봉사단원들은 다 자란 나무 근처의 유목을 찾고 삽으로 땅 주변에 구덩이를 만들었다. 이후 유목을 굴취하고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게 조심히 다루면서 넓은 땅에 심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 정화와 생태계 보호 관리에 관심이 생겨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어린 나무가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방문객에게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쾌적함을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봉사 내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성목 건강을 챙기는 것 못지않게 유목 육성 역시 생태계 수호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면서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의 발자취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일념 아래 봉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