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업체 랜드로버가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디펜더 110'을 선보였다.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에 이어 사륜구동 SUV 올 뉴 디펜더의 합류로 랜드로버 SUV 라인업(차종)이 완벽하게 이뤄졌다.
올 뉴 디펜더는 온·오프로드를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전천후 모델로 도심은 물론 산이나 바다로 떠나는 캠핑족들을 위한 모델로 제격이다.
특히 30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올 뉴 디펜더는 '차박(자동차+숙박)'을 대표하는 모델로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전체 차량 크기는 전장(차체 길이) 5018mm, 전폭(차체 너비) 1996mm, 전고(차체 높이) 1967mm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2열 레그룸(발을 뻗는 공간)은 992mm로 1m에 육박하며 40:20:40 분할 폴딩 시트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여기에 2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매트를 별도로 챙길 필요가 없으며 실내에 충전 소켓을 여유 있게 마련해 차박에 최적화했다.
1열은 한 쌍의 12V 소켓과 2개의 USB 포트, 2열은 2쌍의 12V 충전 소켓과 4개의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고 SE 트림(세부모델)에는 트렁크에 220V 충전 소켓이 탑재됐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