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프로야구 전용 앱인 ‘U+프로야구’를 통해 호주프로야구리그(ABL) 경기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다른 미디어 플랫폼 앱 'U+모바일tv'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ABL 경기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앱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 ‘질롱코리아 대(VS) 시드니’ 경기를 처음 중계했으며, 앞으로 내년 2월까지 ABL경기 생중계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새롭게 배치한 ‘MLB’관 명칭을 ‘해외야구’관으로 변경하고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총 40개 경기에 대해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ABL ‘질롱코리아’ 구단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경기 일정과 대진표, 시청하지 못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질롱코리아는 지난해 호주프로야구리그에 제7구단으로 공식 창단된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이다.
ABL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총 120경기, 팀당 40경기로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2월부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십 시리즈가 펼쳐진다.
한편,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U+모바일tv’의 프로야구 전용관에서는 다음달 중순부터 시청할 수 있다. 별도로 U+프로야구를 설치하지 않아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BL 중계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시청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시청 후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27일 발표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KBO와 MLB 경기가 없는 겨울 비시즌 기간 국내 야구 팬들이 ABL 경기를 보면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