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카카오가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에서 다각도로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법무법인 세종을 인수자문사로 선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 게임사인 텐센트와 글로벌 사모펀드가 넥슨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사실상 인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넥슨 인수전’은 한층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텐센트, 글로벌 사모펀드 KKR, 칼라일, MBK파트너스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넥슨 창업자 김정주 대표는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주식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는 10조원 가량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