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제네시스, 美서 'G80 스포츠' 최초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16일(현지시각) '2016 LA 오토쇼'에 참가해 'G80 스포츠'를 북미 지역 최초로 공개한다.

G80 스포츠에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 kgfㆍm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이 적용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스포츠 모델만의 주행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의 조향 안전성을 높히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고 댐퍼의 감쇠력도 고속 주행에 적합하도록 조절됐다. 여기에 미국에서 판매 중인 G80 3.8 GDi, 5.0 GDi 모델과 동일하게 8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내∙외관 디자인에도 스포츠 모델 전용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전면부에는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구리색)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의 대형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했고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등을 사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실내에도 스포츠 모델 특유의 단단한 느낌의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을 적용했으며, 스포츠 주행에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측면 허리 지지부를 증대시킨 볼륨감 있는 스포츠 전용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순수 카본 소재와 스웨이드 재질을 이용해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높였다.
G80 스포츠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내년 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