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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기업' 공표 앞두고…상장사 밸류업 공시 잇따라

9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8곳 신규 공시…누적 764곳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최초 공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최초 공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오는 11월 2일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최초 공표를 앞두고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9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8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누적 764곳(코스피 358곳·코스닥 406곳)으로 늘었다.

신규 공시 기업은 한국자산신탁, 디와이에이, 우진아이엔에스, 효성오앤비, 에피소드컴퍼니, 토박스코리아, 세아제강지주, 엠브레인이다.
BNK금융지주, 유니테크노, 풀무원, 디케이앤디 등 4곳은 공시 이행평가 등을 담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5140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84.0%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공시기업 시총이 4985조원으로 전체의 88.4%, 코스닥은 255조원으로 32.1%였다.

고배당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곳은 638곳이다. 이 가운데 546곳은 신규 공시를 냈고, 92곳은 기존 공시를 통해 계획을 제출했다.

지난달에는 포시에스, 만호제강, 효성오앤비, 엠브레인이 고배당기업 해당 사실을 공시했다. 와이엠씨, 삼양패키징, 우진플라임, 지투파워는 약식 공시 이후 세부 계획을 보완해 기업가치 제고 관련 내용을 추가했다.
주주환원도 이어졌다. 케이티앤지는 3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같은 금액을 소각했으며, 셀트리온은 1000억원을 취득해 960억원을 소각했다. 제일기획은 400억원을 취득하고 2830억원을 소각하기로 했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말 3228.3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 1797.52포인트보다 79.6%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2.3%)과 코스피200 상승률(78.5%)도 웃돌았다.

밸류업 ETF 13종의 순자산총액도 지난달 말 3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최초 설정 당시보다 640.3% 증가했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2일 저PBR기업 최초 공표를 앞두고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독려하고 있다"며 "우진아이엔에스가 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최초 공시하는 등 자발적인 개선 노력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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