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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상장 직후 벼락 폭락… 55% 대환란

시바이누 호주 거래소 페임엑스 상장 직후 0.00001004달러 찍고 55% 급락
신규 거래쌍의 낮은 유동성과 높은 변동성이 극심한 가격 왜곡 유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30위로 밀려난 가운데 일일 거래량 43만 달러 기록
시바이누(SHIB)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시바이누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SHIB)가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차익 실현 대신 수백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 태세에 돌입했다. 사진=시바이누

가상자산 시바이누가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직후 가격이 솟구친 뒤 곧바로 폭락하는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크립토베이직은 12일(현지시각) 시바이누가 호주 거래소 상장 직후 유동성 부족 여파로 55% 넘게 고꾸라졌다고 보도했다.

페임엑스 상장 직후 0.00001달러 터치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페임엑스는 지난 8월 11일 오전 10시(UTC 기준) 시바이누와 테더(SHIB/USDT) 현물 거래를 전격 개시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시바이누의 입출금 서비스도 전면 지원했다.

상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시바이누 가격은 0.00001004달러(약 0.014원)까지 급등했다. 시바이누가 0.00001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1월 5일 이후 처음이다.

낮은 유동성과 극심한 가격 왜곡


하지만 상승세는 단기간에 막을 내렸고 가격은 곧바로 0.00000442달러(약 0.0063원)까지 급락했다. 페임엑스 거래 데이터 기준 시바이누의 24시간 하락률은 55.48%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거래소 내 시바이누 거래량은 43만 240달러(약 6억 1,021만 원) 규모를 기록했다.

크립토베이직은 신규 거래쌍의 낮은 유동성과 높은 변동성이 급격한 가격 움직임을 유발한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거래소의 유동성 부족이 일시적인 가격 왜곡 현상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약세장 속 시가총액 순위 하락


특정 거래소의 널뛰기 장세와 맞물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시바이누의 약세 기조가 이어졌다. 시바이누는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25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30위로 밀려났다.

시바이누의 최근 7일간 하락률은 8.81%를 기록했다. 24시간 하락률은 1.13%를 나타냈다. 현재 글로벌 시장 기준 시바이누의 전체 시가총액은 26억 2000만 달러(약 3조 7,154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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