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은 방산업체 퍼스텍과 드론 생산업체 유콘시스템, 내화물 업체 한국내화(주), 후성정공(주) 등과 함께 중견그룹인 후성그룹에 소속된 회사다. 2006년 퍼스텍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이미지 확대보기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후성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20.12%(2720원) 오른 1만 6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후성은 9일에도 20.18%(2270원) 오른 1만 352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1일부터 9일가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총 순매수량은 108만 1653주였다. 외국인은 9일 188먼 2011주를 순매수하는 등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후성 주가는 올해 1월2일 종가 7400원으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했다. 올들어 이날까지 약 118% 상승했다.
중국산 탄산리튬 공급 부족으로 리튬 가격이 상승해 후성이 생산하는 육불화인산리튬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불화인산리튬 가격은 거래 시장(국가)과 규제 조건에 따라 차별화돼 있다.인덱스박스에 따르면, 글로벌 평균 1kg에 8~12달러(1t당 8000~1만 200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후성은 형석에서 이차전지 전해질과 반도체용 특수가스에 결정적인 성분인 '무수불산'과 그것을 원료로 한 고순도 육불화인산리튬(LiPF₆)등을 생산한다. 불화수소를 원료로 해서 생산하는 육불화인산리튬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액에 리튬 이온을 공급해 이온 전도도를 제공하는 전해질염으로 사용된다.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전해질 소재 수요가 확대될 수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전쟁 장기화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화하면서 리튬과 육불화 인산리튬의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성은 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사업도 하면서 전자소재 전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반도체 붐의 수혜도 볼 수도 있다.
후성은 올해 1분기 매출 1415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시장 전망치(매출 1283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와 견줘 매출은 32% 증가하며 예상을 크게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72억 원 적자로 적자를 지속했다.
후성은 지난해 매출 4715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 당기순이익 70억 3000만 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7.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64.7% 폭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