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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목표가 25% 상향에 '불기둥'… "낸드 가격 폭등 땐 3,000달러 간다"

52주간 2,040% 기록적 폭등에도 "여전히 저평가"… 번스타인, 1,250달러 상향 조정
'터보퀀트' 공포는 기우, AI 수요 선순환 가속화… 미즈호 "서버 투자 더 늘어날 것"
30일 실적 발표 앞두고 신고가 경신… 장기 적자 딛고 '역대급 수익 구간' 진입하나
다양한 샌디스크 메모리 카드와 웨스턴 디지털 하드 드라이브 박스가 함께 진열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다양한 샌디스크 메모리 카드와 웨스턴 디지털 하드 드라이브 박스가 함께 진열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샌디스크(SNDK) 주가가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힘입어 폭등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샌디스크는 9.05% 급등한 851.5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더.

이날 스트리트인사이더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마크 C. 뉴먼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25% 높은 1,250달러로 제시했다. 뉴먼은 "3월 낸드(NAND) 가격이 이미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며, 반도체 상승 사이클의 지속성이 시장에서 상당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낸드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주가가 최대 3,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터보퀀트' 공포는 기우… AI 도입 선순환 가속화 전망
최근 구글의 새로운 알고리즘인 '터보퀀트(TurboQuant)' 등장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과잉 반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즈호 증권은 터보퀀트가 오히려 AI 추론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AI 도입의 선순환(제본스 역설)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역폭이 10배 높은 광케이블 기술로의 전환이 AI 서버 투자를 오히려 증대시킬 것이며, 오픈AI의 소라 서비스 관련 우려 역시 메모리 수요 증가라는 대세를 꺾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2주간 2,000% 폭등, '거품'인가 '혁명'인가


샌디스크는 지난 1년 동안 2,040%라는 경이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 3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으나, 번스타인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평균 주당순이익(EPS)이 114달러에서 최대 224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30일 발표될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쏠려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샌디스크가 장기 수익성 구간으로 진입했음을 증명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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