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고래'들, 48시간 동안 1억 5,000만 XRP 축적...랠리 신호탄인가?

암호화폐 시장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고래' 투자자들이 단 48시간 만에 1억 5,000만 XRP를 쓸어 담으며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비티씨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잇따른 매도 압력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XRP가 마침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한 것일까?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XRP는 상당한 매도 압력과 시장의 불확실성을 견뎌내며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인 거래 범위(1.90달러~3.40달러)를 유지해 왔다. 지난 12일 이후 30% 이상 급등하며 중요한 공급 영역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XRP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주요 저항선에 도전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 48시간 동안 1억 5,000만 XRP 이상을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고래'들의 대규모 축적은 기관 투자자 및 거액 자산 보유자들의 자신감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주요 가격 랠리의 전조로 해석돼 왔다.
XRP가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고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급 영역을 돌파하며 장기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몇 번의 거래 세션은 XRP가 상승세를 지속할지, 아니면 추가적인 통합 단계를 거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XRP는 다른 주요 암호화폐 자산과 비교했을 때 2024년 후반부터 뛰어난 성과를 보여 왔다. 전반적인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회복력을 유지하며, 많은 알트코인이 주요 수준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동안 XRP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되면 XRP는 가장 먼저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하여 상당한 랠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움직임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거시경제적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변동성을 겪었던 미국 주식 시장의 잠재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 XRP의 상승 전망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뉴스비티씨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샌티멘트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하며 '고래'들이 지난 48시간 동안 1억 5,000만 XRP 이상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축적은 고래 및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 약세 기간 동안 XRP를 꾸준히 매수해 온 장기적인 추세의 일부이다. 과거 이러한 축적 단계는 장기 투자자들이 미래 수익을 위해 포지션을 확보하며 강력한 가격 회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XRP 강세론자들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주요 저항 영역을 회복하여 새로운 랠리의 시작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XRP가 중요한 공급 수준을 돌파하면 상당한 가격 상승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향후 몇 번의 거래 세션은 XRP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음 상승 전에 추가적인 통합이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XRP는 현재 2.3 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1.89달러의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세론자들은 주요 수요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며 추가적인 하락을 막았지만, 이제 가장 큰 과제는 랠리를 촉발하기 위해 중요한 공급 영역을 돌파하는 것이다.

XRP가 강력한 상승세로 2.60달러를 돌파하면 가격 발견 단계로의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 3달러 돌파 및 회복은 주요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잠재적으로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며 XRP가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전에 범위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 강세론자들은 주요 지지선을 계속 방어하면서 저항선 위로 돌파할 모멘텀을 구축해야 한다.

향후 며칠은 XRP의 단기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2.6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가격을 더 높이려는 또 다른 시도가 있기 전에 더 깊은 통합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