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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올해 해외 이익 사상 최대 기대...목표가 유지"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하나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하면서 올해 해외 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 63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증가한 것으로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실적추이. 자료=하나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아모레퍼시픽 실적추이. 자료=하나증권

컨센서스인 810억원을 소폭 하회했으나 국내 호실적으로 인센티브 충당금(120억원)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며 대체로 양호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가 전사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화장품은 면세 매출 감소와 인센티브 충당금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외형 확대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해외의 경우 북미는 코스알엑스(COSRX) 제외 시 30% 이상 고성장 지속했다. 라네즈가 높은 기저에도 30% 이상 성장했으며, 립제품 외에 스킨케어 매출도 양호했다. 중국은 재고환입 및 구조조정 비용 약 80억원이 반영됐으며, 실제 손실은 100억원 이하까지 축소됐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부담 축소와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2025년 이익 모멘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체질 개선으로 손익분기점 도달 기대하며, 비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 속도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5년 해외 이익이 사상 최대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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