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초구 시작으로 9월까지 10개 지점 개소
정보통신기술 기반 무인 보관 서비스 도입
정보통신기술 기반 무인 보관 서비스 도입
이미지 확대보기주거 안전성 문제와 습기·침수 위험 등으로 거주가 부적합해 방치되어 온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유휴 공간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인프라로 전환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공유 창고로 조성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전했다.
그동안 도심 내 반지하 공간은 주거 기능 상실 이후 장기간 비어있어 관리 부담이 크고 우범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간 전환 사업은 주택의 비주거용 활용이라는 도시 행정적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도심 주거지의 고질적인 수납공간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복합적 의의를 지닌다.
새롭게 도입되는 공간 서비스는 'SH:ARE(쉐어)'라는 브랜드로 운영된다. 공공이 보유한 유휴 자산과 민간의 운영 역량을 결합한 민관 협력 구조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간과 기본 시설 인프라를 제공하고 민간 전문 운영사인 '미니창고 다락'이 플랫폼 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관리를 전담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무인 관리 체계가 적용된다. 이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부터 결제, 출입 인증까지 일련의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적정 습도 유지 기능과 폐쇄회로(CC)TV 등 정밀 보안 장치를 구축해 물품 보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초구, 성북구, 관악구 등 1인 가구 및 소형 주택이 밀집해 물품 보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28호를 개보수하여 총 10개 지점으로 조성하며, 7월 서초구 첫 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황상하 SH 사장은 주거 부적합 유휴 공간을 실용적 생활 시설로 전환한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여 향후 공공 유휴 자산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