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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공사장 특별 안전 점검…312곳 전체 대상

3월 28일까지 5주간 진행
서울시는 건설공사장의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약 5주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대형 공사장에서 현장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는 건설공사장의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약 5주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대형 공사장에서 현장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건설공사장의 중대재해 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 안전점검은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 312개소 전체가 대상이다.
자치구에서 허가받은 민간 건설공사장 4019개소에 대해선 현재 공사 중인 현장을 조사해 자치구와 함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또 민간 건설공사장 중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공사장 총 302개소 중 5개소, 서울시 산하 공사·공단 건설공사장 총 395개소 중 2개소를 임의로 선정해 안전 감찰도 벌인다.

구체적으로 △떨어짐·부딪힘·맞음·쓰러짐·화재 등 주요 사고유형의 관련 규정 위반 여부 △가림막·펜스·신호수·공사장 안내표지 등 시민 안전 보호 시설 준수 여부 △해빙기 연약 지반으로 인한 지하 매설물 파손 여부 및 흙막이 구조물의 안전성 △안전 보호구 착용 및 공사 가시설 설치 등 건설근로자의 안전확보 이행 실태 등을 살핀다.
점검 기간은 내달 28일까지 약 5주간이다. 점검에는 건축·구조·토목 기술사, 관련 분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지적사항과 긴급한 위험시설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공사중지 및 시정명령,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이외의 기타 지적사항은 보완을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제출하게 해 이행 완료 시까지 지속 관리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는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 안전 점검은 물론, 안전 취약 시기에는 특별 안전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며 “건설 공사장에서 더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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