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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獨 인피니언과 반도체 기반 직류 전력 솔루션 개발…AI 데이터센터 정조준

ESS용 PCS·반도체 변압기·차단기 개발
전력 변환 손실 줄여 데이터센터 효율 제고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왼쪽부터)과 안드레아스 바이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산업·인프라(I2) 부문 CSO 겸 수석부사장이 지난 10일 경기도 안양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진행된 'AI 데이터센터와 DC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왼쪽부터)과 안드레아스 바이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산업·인프라(I2) 부문 CSO 겸 수석부사장이 지난 10일 경기도 안양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진행된 'AI 데이터센터와 DC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맞춰 직류(DC) 전력 인프라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경기 안양 LS일렉트릭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AI 데이터센터와 직류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연구&사업개발(R&BD) 총괄(부사장), 안드레아스 바이슬(Andreas Weisl)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산업·인프라 부문 최고영업책임자(CSO) 겸 수석부사장, 이승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로 전력망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이번 협력에 나섰다. DC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확보하고, 관련 장비와 솔루션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기반 DC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전력과 전압의 변환 효율을 높이면서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LS일렉트릭이 주도권을 쥔다. 산업 자동화와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 구축까지 총괄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제어 기술과 전력 반도체를 제공해 고성능 DC 전력 시스템 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근 AI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재생에너지와 ESS 보급도 확대되면서 전력망은 복잡하게 분산된 구조로 변화하는 추세다.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고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DC 전력 기술이 차세대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는 배경이다.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은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전력망 확산으로 고효율 직류 전력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핵심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바이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수석부사장은고효율 DC 아키텍처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스템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인피니언의 전력 반도체 기술력과 LS일렉트릭의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개발과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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