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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토 CEO “배터리 내재화 속도 낸다”…파워 데이서 기술 성과 전격 공개

리샹 CEO, 2020년부터 배터리 자체 개발 결정…기존 공급사 협력 유지
자체 개발 5C 배터리·마하 칩 탑재 2026년형 Li i6, 10월 28일 출시
선보다와 50대50 합작법인서 배터리 생산…Li L8·L6·i8에 이미 적용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리오토(Li Auto)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샹(Li Xiang)이 2021년 5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품 출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리오토(Li Auto)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샹(Li Xiang)이 2021년 5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품 출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오토의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인 리샹이 2026년 10월 20일 파워 데이를 개최해 자체 배터리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

CnEVPost는 2026년 10월 19일(현지시각) 리오토가 자체 개발한 5C 배터리와 마하 칩을 탑재한 신형 Li i6 출격을 앞두고 배터리 내재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체 개발과 외부 협력의 공존


리오토의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인 리샹은 19일 웨이보를 통해 회사가 2020년부터 차량 요구 사항과 사용자 요구에 맞춰 배터리 자체 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배터리 공급업체와의 파트너 관계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리샹은 개인용 컴퓨터 산업을 예로 들며 기기 제조업체의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과 전문 공급업체의 혁신이 함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는 리오토가 특정 공급업체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일맥상통하며, 리원과 리메가 배터리 공동 개발에 협력한 CATL에 감사를 표한 것과도 이어진다.

리오토는 배터리 셀,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열 관리, 전기 구동 시스템, 차량 제어 장치를 통합해 안전성과 성능, 수명주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롄산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부터 차량 사용 전반의 데이터를 연결하여 셀 추적성과 품질 문제의 조기 감지를 실현하고 있다.

합작법인 생산과 라인업 확대


리오토의 자체 배터리 셀 개발은 202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5C 셀, 배터리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당 배터리는 2025년에 설립된 선보다와의 50대50 합작법인에서 생산된다.
리오토는 이미 자체 배터리가 Li L8, Li L6, Li i8 모델에 적용되었으며 향후 전체 라인업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연계된 매체인 CNII는 협력업체 추가와 자체 개발 추진이 정상적인 시장 활동이지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 간의 대립으로 묘사되어서는 안 된다고 논평했다.

한편 리오토의 2026년 9월 차량 인도량은 3만 18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9% 감소했으며,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인도량은 29만 3436대로 1.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형 Li i6, 10월 28일 출시


파워 데이는 2026년형 Li i6 출시를 8일 앞두고 개최된다. 리오토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5인승 배터리 전기 SUV인 2026년형 Li i6는 10월 28일에 공식 출시되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 중국 내 차량 인도는 11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 차량에는 자체 개발한 5C 배터리와 마하 주행 보조 칩이 탑재되어 주요 모델에 자체 개발 핵심 부품 적용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행사는 베이징 시간 기준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구체적인 기술 사양과 성능 지표는 행사 전 시점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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