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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8년부터 공장 자동화에 연간 1조 엔 소요 추산

토요타 본사·그룹사·공급사 전반에 로봇 40만 대 투입 추진
확정 투자가 아닌 2028년 이후 중장기 현대화 비용 추산치
번스타인 "자동차 제조업을 넘어선 새로운 성장 경로 발판"
토요타가 본사와 그룹사, 주요 공급사 전반에 걸쳐 약 40만 대의 로봇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가 본사와 그룹사, 주요 공급사 전반에 걸쳐 약 40만 대의 로봇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토요타자동차가 2028년부터 공장 자동화와 로봇 도입에 연간 1조 엔(약 8조 8472억 원) 안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추산치를 공개했다. 이번 투자는 확정된 금액이 아닌 중장기 자동화 추진 비용을 가늠하기 위한 추정치로, 그룹사와 주요 공급사를 아우르는 대규모 로봇 인프라 재편 계획을 담고 있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통신은 9월 18일(현지시각) 토요타가 본사와 그룹사, 주요 공급사 전반에 걸쳐 약 40만 대의 로봇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 연간 1조 엔 규모 공장 자동화 추산


토요타가 제시한 이번 투자 추산치는 단순한 본사 차원의 설비 확충을 넘어선다. 본사를 비롯해 그룹사와 주요 공급사 전체를 포괄하며, 기존 노후 설비의 교체와 신규 로봇 설치를 모두 포함하는 규모다. 자동화 대상 공정에는 산업용 로봇과 물류 자동화는 물론, 향후 작업자와 로봇의 협업 공정이 포함된다.

공장 현대화와 로봇·물류 자동화로 구성된 이번 전략은 다가오는 인력 부족과 노후 인프라 문제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해당 금액과 로봇 대수는 확정된 투자가 아닌 추산치로, 향후 구체적인 집행 여부와 지속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번스타인 "로봇 행보, 자동차 넘어선 성장 가치 부각"


월가 리서치 업체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토요타의 이 같은 로봇 집중 전략이 자동차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토요타가 로봇 부문 노력을 가속하면서 관련 발표가 앞으로 더 자주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전반에서 비용 절감과 인프라 노후화 대응을 위해 로봇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업체들이 2028년을 기점으로 자동화 도입을 예고하면서 관련 기술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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