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라티어 신곡 발표로 ‘스포트라이트’ 시즌4 개막…문화 마케팅으로 현지 친밀도 제고
LG전자, 102L~530L 가변형 체스트 냉동고 6종 출시하며 현지 세그먼트 확장
현지화 전략 강화로 인도의 성장 잠재력 흡수…한국 대기업의 인도 영토 넓히기 본격화
LG전자, 102L~530L 가변형 체스트 냉동고 6종 출시하며 현지 세그먼트 확장
현지화 전략 강화로 인도의 성장 잠재력 흡수…한국 대기업의 인도 영토 넓히기 본격화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 14억 인구 다변화 언어 저격…‘스포트라이트’ 시즌4 출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포 브랜즈와 협력해 17일(현지시각) 인도 모할리에서 음악 플랫폼 '현대 스포트라이트' 시즌4를 출범시켰다.
이 플랫폼은 기성·신진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오리지널 음원 창작을 지원하는 현지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시즌4의 첫 음원은 산주 라토드와 줄리 조글카르가 참여한 마라티어 신곡 '파히제(Pahije)'로, 젊은 연인의 낭만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앞선 세 시즌에서 총 18곡이 발표됐으며, 시즌3는 인기곡 '고리' 등을 배출하며 누적 조회수 2억 30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산주 라토드, 라가브 차이타냐, 닌자, 아디티야 리카리 등 기성 아티스트와 줄리 조글카르, 메흐타브 알리 니아지, 쉬파카트 알리, 라바토르 등 신진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타룬 가르그 HMIL 대표이사(MD·CEO)는 "시즌4에서는 지역 음악과 신인 예술가에 더 비중을 두고 협업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LG전자, 구매력 상승과 유통망 확대한 인도 맞춤형 냉동고 라인업 진입
신제품은 102리터(L), 205L, 315L, 530L 등 4가지 용량 규격에 걸쳐 PRO 시리즈와 PLUS 시리즈 총 6개 모델로 구성됐다.
LG전자는 해당 제품군을 소매점, 호텔·레스토랑·카페(HoReCa), 유제품·아이스크림 매장, 제약 및 식품 보관소 등 상업용 수요와 일반 가정용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PRO 시리즈 중 일부 모델은 디지털 온도 제어와 표시 장치와 함께 원터치 가변 기능을 지원해 냉장과 급속 냉동 모드 간 전환이 가능하다.
PRO 시리즈의 설정 온도 범위는 영하 31도에서 영상 10도다. 노브(Knob)형 온도 조절 방식을 채택한 PLUS 시리즈는 영하 25도에서 영상 5도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두 시리즈 공통으로 70mm 폴리우레탄 폼(PUF) 단열 본체, 75mm 단열 도어, 100mm 단열 중간막을 적용해 보온 성능을 높였으며, 자외선 차단 외장, 플러시 잠금장치, 포켓 손잡이 등 편의 사양을 갖췄다.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전략과 전망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국이 된 인도는 14억 명 이상의 인구, 연 6~7%대 경제성장률, 높은 젊은 층 비중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와 LG전자의 행보는 이러한 거시경제 변화 속에서 브랜드 친밀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마라티어 기반 음악 플랫폼 후원은 수십 개의 주요 언어가 존재하는 인도의 언어적·문화적 다변성을 정밀하게 타깃팅한 전략이다.
이는 젊은 소비층과의 정서적 거리를 줄이고 현지 밀착형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핵심 경로가 된다. 다만 마케팅 성과가 실제 차량 구매나 실질 매출로 연결되지 않을 경우 소비층 확대 효과가 제한될 위험이 있다.
LG전자의 체스트 냉동고 시장 진입은 소득 증대에 따른 B2B와 콜드체인 수요 증가를 직접 겨냥했다.
경제 고성장에 따라 소매점, 유제품, 제약 유통망이 급속도로 확장되는 점을 포착해 상업용 냉동 영역으로 매출 기반을 넓히는 구상이다.
신규 세그먼트 선점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되지만, 현지 기기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나 B2B 유통망 확보 지연 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