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임상 의약품 가운데 중국 자산 비중 30% 돌파
한소제약, 상반기 연구개발비 3500억 규모 투입으로 전년 대비 20.7% 증액
미 의회 제재 논의 속에도 다국적 제약사 기술수출 지속
한소제약, 상반기 연구개발비 3500억 규모 투입으로 전년 대비 20.7% 증액
미 의회 제재 논의 속에도 다국적 제약사 기술수출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 피어스바이오텍은 지난 26일(이후 현지시각) 한소제약의 실적 발표와 함께 중국 제약사들이 글로벌 기술수출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기술수출 시장 주도
피어스 바이오텍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는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총액 중 중국 자산 비중이 3분의 2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0%와 5년 전 5% 미만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한소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머크, 로슈, 리제네론 같은 글로벌 기업에 신약 후보 물질을 기술 수출하며 이러한 흐름을 이끌었다. 바이오 벤처 에이비어 테라퓨틱스도 한소제약 파이프라인을 도입했다.
연구개발비 대폭 증액
한소제약은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 17억 위안(약 3493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난 규모다.
투자가 확대되면서 임상 시험도 활발해졌다. 한소제약은 현재 70건이 넘는 임상 시험으로 40개 이상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을 검증 중이다. 상반기에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고혈압, 고형암 치료제 임상을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당뇨와 비만을 치료하는 주사제 연구를 임상 단계에 추가했다.
미국 규제 논의와 시장 전망
중국 제약사들의 급성장에 미국 정계는 견제 움직임을 보인다.
미 하원 중국특위는 미국 제약사가 중국 기업으로부터 기술 라이선싱을 받거나 공동 투자하는 계약을 재무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바이오기술투자안보법(BINSA)을 발의했다.
존 물레나르(John Moolenaar) 특위 위원장은 미국 자본과 기술이 중국 바이오 산업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INSA의 입법 여부가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공급망과 기술수출 지형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