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 서비스가 고용 성장은 견인… 상품 생산 부문은 감소세
이직자 임금 상승률 7% 기록… 일부 노동 시장 공급 제약 시사
연준 금리 동결 속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추가 인상 가능성 촉각
이직자 임금 상승률 7% 기록… 일부 노동 시장 공급 제약 시사
연준 금리 동결 속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추가 인상 가능성 촉각
이미지 확대보기5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급여 처리 업체 ADP는 계절 조정 기준 7월 비농업 부문 민간 일자리가 전월 대비 4만 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향 조정된 6월 증가폭(9만 5000개)을 크게 하회할 뿐만 아니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7만 500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월별 고용 증가폭으로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이 고용 시장을 뒷받침했다. 서비스 부문에서 총 4만 7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상품 생산 기업에서는 3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특히 교육 및 보건 서비스 부문에서만 3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전체 고용 성장을 주도했다. 이어 금융 활동(1만 개),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9000개), 기타 서비스(6000개) 순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무역·운송·공공서비스 부문은 8000개, 천연자원·광업 부문은 6000개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2000개, 1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수 50명 미만의 소기업이 2만 3000개의 일자리를 늘리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임금 상승률은 이직자를 중심으로 확대됐다. 기존 직장 유지자의 임금 인상률은 연간 4.4%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이직자의 임금 인상률은 7.0%를 기록하며 202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경제학자는 "이직자들은 실시간 경제 상황에 매우 민감하다"며 "이들의 가파른 임금 상승은 노동 시장 일부 영역에서 여전히 공급 제약이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고용 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이 미진할 경우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번 ADP 보고서는 미 노동통계국의 공식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이틀 앞두고 공개됐다. 경제학자들은 미 정부의 7월 비농업 고용이 8만 3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