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술주 강세 및 AI·반도체주 호조로 장중 한때 6만7000엔선 회복
오후장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및 미 대형 기술주 실적 경계감에 소폭 약세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따른 원유가 상승 및 기업 실적 보수적 전망 우려
오후장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및 미 대형 기술주 실적 경계감에 소폭 약세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따른 원유가 상승 및 기업 실적 보수적 전망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미 기술주 실적 대기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217.08엔)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 오전 장 초반 한때 6만7592.20엔까지 치솟았다. 미국 기술주 상승에 더해 한국 증시의 강세가 투자심리를 떠받쳤고, 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상승 동력이 약화되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밤 알파벳, 테슬라, IBM 등 미국 주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짙어졌다. 여기에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며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요 지수 동향 및 종목별 차별화
종목별로는 지수 비중이 큰 패스트리테일링이 2% 넘게 하락했고,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도 약세를 보였다. 내수 관련주인 J.프론트 리테일링, 산리오, 메르카리도 매도세에 밀렸다. 반면 키옥시아홀딩스는 4% 이상 급등했으며, 무라타제작소와 레조낙홀딩스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티어포(Tier IV)는 공모가를 7% 밑도는 1009엔에 첫 시가를 형성한 뒤 1015엔으로 장을 마쳤다.
마넥스증권의 요시노 타카아키 수석 마켓 아날리스트는 "AI 관련주에 대해 대형 데이터센터(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가 과도하다는 경계감과 낙관론이 교차하면서 추가 상승 추진력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향후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보수적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