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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는 이란 영토가 아니다"… 이란 '봉쇄 선언'에 미군 즉각 군사 대응 태세

이란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전격 봉쇄 선언에 맞선 미군의 '항행의 자유' 강력 수호 방침 천명
일주일 새 세 차례에 걸친 미군의 대이란 공습과 이란의 아랍 5개국 대상 보복 공격 감행
글로벌 원유 수송로 통제권을 둘러싼 양국의 군사적 대립 및 지정학적 리스크 최고조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사진=로이터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격 봉쇄하겠다는 이란 정부의 선언에 대해 미군이 "이란은 해협의 지배자가 아니다"라며 전면적인 군사적 태세 돌입을 공식화해 중동 지역의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해협 봉쇄 선언을 무력화하고 모든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 준비 태세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고 전격 발표했다. 미군은 최근 일주일 동안 이란 본토를 향해 세 차례나 야간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 역시 이에 맞서 최소 아랍 5개국을 겨냥한 드론 및 탄도미사일 보복 타격에 나서며 중동 전면전 공포를 키우고 있다.

항행의 자유 수호와 미군의 경고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부당한 공격과 민간 선박에 대한 위협 및 도발 행위, 무력 위협, 그리고 일방적인 해협 봉쇄 선언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의 항행의 자유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군은 "이란은 결코 호르무즈 해협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지 않다"며 이란의 영해 주장과 일방적인 통제권 선언을 정면으로 일축했다.

연쇄 공습과 중동 전역의 확전 불씨


양국의 물리적 충돌은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 미군이 이란 내 감시 인프라와 방공망 등을 정밀 타격하자, 이란은 이에 맞서 미국 우방국인 바레인, 쿠웨이트 등 최소 아랍 5개국 영토 내 군사 및 민간 시설을 타격하며 보복 강도를 높였다. 원유 수송로의 안전성이 치명적인 위협을 받으면서 국제 원유 가격이 요동치고 있으며, 미군은 추가적인 무력 도발에 대해 타협 없는 응징을 이어가겠다는 단호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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