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역 직후 추가 도입 협상 전격 개시…TKMS·엠브라에르·브라질 국방부 3자 의향서
캐나다 잠수함 6월 결전 앞두고 TKMS 수주 실적 쌓기…한화엔 악재 될 수도
캐나다 잠수함 6월 결전 앞두고 TKMS 수주 실적 쌓기…한화엔 악재 될 수도
이미지 확대보기캐나다 6월 결전 앞둔 TKMS의 포트폴리오 전략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다. TKMS는 현재 최대 1200억 달러(약 176조 원) 규모의 캐나다 순찰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한화오션과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6월 말 최종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며, 4월 29일 수정 제안서를 마감하고 양측 모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 시점에 브라질 추가 수주 협상이 공개된 것은 TKMS 입장에서 두 가지 효과를 낸다. 첫째, 수주 이후 고객 만족도가 높아 추가 계약으로 이어진다는 신뢰성을 입증한다. 둘째, 해군 조선 부문의 장기 수주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다는 것을 캐나다 평가단에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타만다레급의 이력…2017년부터 쌓아온 신뢰
이번 성과는 TKMS 모기업 티센크루프(Thyssenkrupp)에도 중요한 신호다. 철강 사업 부진으로 구조적 압박을 받는 티센크루프에서 해군 조선 부문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 확정 계약은 아니다…결정은 브라질리아에
의향서가 실제 계약이 되려면 브라질리아의 예산 결정이 필요하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계인 만큼 예산 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연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 다음 구체적인 단계는 독일이 아니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다.
한화오션으로서는 경계해야 할 흐름이다. TKMS가 브라질에서 쌓아가는 수주 신뢰도는 캐나다 평가 과정에서 무형의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 6월 말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히 잠수함 한 종류를 고르는 결정이 아니라, 유럽과 인도태평양 사이에서 방산 파트너를 선택하는 전략적 판단이 될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