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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인하 연기" 뉴욕증시 "파월 연설 쇼크" .

제롬 파월 "트럼프 관세 물가 위협"..엔비디아 테슬라 비트코인 달러환율 아이온큐
뉴욕증시/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사진=로이터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연기 뉴욕증시 "파월 연설 쇼크" ...엔비디아 테슬라 비트코인 달러환율 아이언큐" 흔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당분간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비트코인 달러환율 아이온큐 등이 조정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앞서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21%) 내린 42,051.06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3포인트(0.10%) 오른 5,892.58, 나스닥종합지수는 136.72포인트(0.72%) 상승한 19,146.81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형성된 낙관론이 이날도 이어졌다. 낙관적 분위기를 해칠 만한 재료가 별달리 없었던 만큼 투자자들은 보합권에서 완만하게 숨을 골랐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미국 기업들에 부과한 비관세 보복 조치를 유예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 주말 미·중 무역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을 이행한 것이다.중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한 보복 조치의 시행일을 이날부터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미국 군수기업 6곳을 같은 목록에 포함한 조치 또한 별도의 시한 없이 적용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중국의 보복에 포함됐던 주요 희토류 통제 조치는 이날 유예 항목에서 제외됐으나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휴전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보였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 양상이었다. 엔비디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4.16%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보유한 현지 인공지능 기업 휴메인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탄력을 제공했다.테슬라는 4% 넘게 올랐고 알파벳도 3% 이상 상승했다.AMD는 60억달러 규모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이토로는 나스닥에 상장한 뒤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70달러에 육박했다. 최초 공모가인 52달러 대비 약 27% 급등한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1.7%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0포인트(2.20%) 오른 18.62를 가리켰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다시 4%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시가총액도 3조3천20억 달러로 불어나며 이날 0.28% 내린 애플을 제치고 시총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주가가 0.85% 오른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3조3천660억 달러)와는 2% 차이다.엔비디아의 연이은 주가 상승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에 최신 AI 칩을 대규모 공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자사의 최신 AI 칩 중 하나인 GB300 블랙웰 칩을 휴메인에 1만8천개 이상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사우디 내에 건립되는 500MW(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예정이다.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 소유로,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또 이 기업은 장기적으로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엔비디아가 공급하는 AI 칩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 확대는 AMD의 전략적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강력한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이사회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AMD는 지난 1분기 매출 74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0.9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야 분석가는 이에 AMD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10달러 올린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날 0.60%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AMD 주가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는 0.13% 내렸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와 퀄컴 주가는 각각 0.40%와 1.08%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내려 2,62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21포인트(0.73%) 내린 2.62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07포인트(0.23%) 내린 2,634.50으로 출발한 뒤 장 후반 낙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85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10억원 순매수했다.외국인은 2천6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이후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며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소폭 하락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0.17% 약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67%)는 장 후반 낙폭이 커져 20만500원으로 후퇴, 간신히 20만원 선을 지켰다.LG에너지솔루션[373220](-2.0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 현대차[005380](-2.13%), 기아[000270](-1.3%), 셀트리온[068270](-0.52%), NAVER[035420](-1.05%) 등 다수 종목이 내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24%), HD현대중공업[329180](0.12%), KB금융[105560](0.21%), 한화오션[042660](1.26%) 등은 상승했다.

1분기 호실적에 글로벌 무역 분쟁 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지자 HMM[011200]은 6.49% 뛰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2포인트(0.79%) 내린 733.23으로 장을 마감했다.알테오젠[196170](-1.19%), 에코프로비엠[247540](-2.21%), HLB[028300](-0.53%), 에코프로[086520](-2.67%) 등 시총 상위 다수 종목이 내렸다.휴젤[145020](1.16%), 펩트론[087010](1.51%), 리가켐바이오[141080](4.07%) 등은 올랐다.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SAMG엔터[419530]가 22.05% 상승,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JYP Ent.[035900](7.09%)도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로버트 캐프로스 미국 재무부 차관보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외환시장 운영 원칙에 관한 상호 이해를 공유하고, 향후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시장 일각에서는 한미 간 환율 협상이 합의 단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런 기대는 섣부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외환당국 관계자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한미 간 '2+2 통상협의' 이후로 실무급 물밑협의가 지속된 상황에서 밀라노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대면접촉이 이뤄진 것"이라고 합의 관측엔 선을 그었다. 최지영 차관보는 한일중 및 아세안+3(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제58차 ADB 연차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에 편입됐다.

코인베이스는 미 금융 서비스 기업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를 밀어내고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S&P500 지수는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전반적인 주식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코인베이스의 S&P500 지수 편입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4년 1개월 만이다.S&P500 지수 편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가장 최근 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코인베이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20억3천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천56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0% 이상 급감했다.

SEC는 XRP의 미래 지속성과 리플의 철수 가능성에 대해 내부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EC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리플이 XRP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 포기했다. 갈링하우스의 상장 계획이 철회된 것이다. 프로셰어스 가상화폐 ETF 출시도 잘못 알려진 것으로 수정됐다.뉴욕증시에 따르면 리플(Ripple)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은 최근 CNBC 인터뷰를 통해 현재 리플은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리플은 그대신 보유 현금과 전략적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롱 사장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 공모를 추진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플은 기존 사업 확장을 위한 내부 성장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빠른 상장을 지향하는 여타 기업들과 차별화된 길을 걷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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