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서 정기전국당원대회 개최… 김민석 누적 49.91%로 1위
8.4%p 차 정청래, 대의원·국민여론조사(30%)로 대역전극 노려
8.4%p 차 정청래, 대의원·국민여론조사(30%)로 대역전극 노려
이미지 확대보기향후 2년간 거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당대표와 지도부가 17일 선출된다. 호남권과 수도권 경선에서 승기를 잡으며 누적 득표율 49.91%를 기록한 김민석 후보가 대의원과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해 1차에서 과반을 확정 지을지, 8.4%p 차로 추격 중인 정청래 후보가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대전으로 쏠리고 있다.
대전서 지도부 선출… 권리·대의원 70% + 국민여론 30% 반영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이번 지도부 선거는 '1인 1표제' 원칙에 따라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하며, 영남권 득표율 가중치(5%)가 최종 집계에 반영된다.
당대표 선거의 최대 제도적 변수는 '선호투표제'다. 유권자가 1~3순위 후보를 함께 적어내는 방식으로, 1차 개표에서 과반(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의 2순위 표를 상위 후보들에게 배분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김민석 "1차 과반으로 끝낸다" vs 정청래 "민심으로 뒤집는다"
현재까지 발표된 권리당원 누계 득표율(영남 가중치 미반영)은 기호순으로 송영길 8.58%, 정청래 41.51%, 김민석 49.91%다. 1위 김 후보와 2위 정 후보 간 격차는 6만 4,567표(8.40%p)다.
지난 주말 최대 승부처였던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에서 연승을 거둔 김민석 후보 측은 일반 국민여론조사(30%)를 합산해 1차에서 무난히 과반(50% 이상)을 넘겨 선호투표제 합산 절차 없이 완승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2연패로 뒤처진 정청래 후보는 대의원 현장 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끌어내 격차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만약 김 후보가 1차에서 과반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의 2순위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승부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고위원 친명 후보 단일화로 5위 탈환 촉각
지도부의 한 축인 최고위원 선거 역시 계파 간 주도권을 둘러싸고 막판까지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1위 득표자가 차지하는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 박선원 후보가 맞붙었으나, 누적 득표율 격차는 불과 0.31%p에 불과해 뚜껑을 열기 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당선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둔 쟁탈전도 치열하다. 현재 당선권에는 서미화, 이성윤(13.94%), 한민수(13.77%) 후보가 포진해 있다.
6위에 머물고 있는 친명계 김용 후보(13.62%)가 4·5위 후보들을 불과 0.1~0.3%p 차이로 턱밑 추격하고 있다.
특히 전날 누적 7위와 8위였던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전격 사퇴하며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흩어졌던 친명 표심이 김 후보에게 집중되어 5위권 진입에 성공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