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 개최
4월 15일 기장체육관, 어르신 재능 기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4월 15일 기장체육관, 어르신 재능 기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이미지 확대보기부산 기장군이 ‘힐링형 축제’를 마련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나선다. 특히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정서·건강 통합형 복지 모델’을 실험한다.
기장군은 오는 4월 15일 기장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규모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 중심 축제를 넘어 건강관리·사회참여·정서적 교류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창, 무용, 악기 연주 등이 진행되며, 단순 관람이 아닌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함께 초청가수 공연도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부대 프로그램이다.
건강 체크, 취업 상담, 미용·메이크업 서비스까지 포함되면서 ‘복지 서비스 집약형 행사’로 확장됐다. 식사 제공 역시 단순 급식이 아닌 정서적 돌봄의 의미를 담아 준비된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 같은 행사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필요성에서 나온 대응이다.
도농 복합도시인 부산 기장군은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20% 안팎을 차지한다. 독거어르신도 1만 명 이상으로 집계돼, 지역의 정서적 고립 문제가 중요한 사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핵심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건강 효과’다.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교류와 여가 활동은 우울감 감소와 인지 기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음악·공연’ 등에 참여는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노년층의 집단 활동은 치매 위험 감소와 삶의 만족도 상승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하루 이벤트가 아니라, ‘정신 건강+신체 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치료적 활동에 가깝다.
기장군이 주목한 건 ‘재미’가 아니라 ‘연결’이다.
어르신들이 공연을 하고, 서로 만나고, 서비스를 받으며 관계를 회복하는 구조 자체가 이번 행사 개최의 핵심이다. 형식은 축제지만, 본질은 힐링과 건강, 그리고 사회적 연결 회복에 있다.
한편, ‘제27회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는 기장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 행사로 시작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