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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17세 고교생 선대위원장 발탁…세대 확장형 선거 전략 가동

3선 도전 속 ‘미래세대 전면 배치’ 승부수
청소년·청년 참여 확대…보수 텃밭 경북서 외연 확장 시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7세 고등학생을 선거대책위원장에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며 3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진=이철우 예비후보이미지 확대보기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7세 고등학생을 선거대책위원장에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며 3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진=이철우 예비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7세 고등학생을 선거대책위원장에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며 3선 도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통 지지층 결집을 넘어 미래세대를 전면에 내세운 세대 확장형 선거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예비후보 측은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하고, 청소년 선대위원장에 박규목(2008년생) 구미제일고 3학년 학생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경상북도 청소년참여위원과 대한민국 청소년특별회의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인선은 단순한 상징적 기용을 넘어 청소년·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제도권 선거 캠페인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경북 지역이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고정 지지 기반’ 지역이라는 점에서, 젊은 세대를 전면에 배치한 전략은 외연 확장과 이미지 혁신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청년 조직도 함께 강화됐다. 청년 선대위원장단에는 지역 청년단체와 대학가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며, 세대별 지지층 확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향후 정책 공약과 선거 메시지에서 청년 이슈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을 두고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세대 교체와 미래 의제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과 함께, 실제 정책 반영과 참여 구조가 뒤따르지 않을 경우 상징성에 그칠 수 있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온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경북지사 선거는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조직력 중심 경쟁에서 ‘세대·이미지 경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청소년 선대위원장 발탁이 실제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청년·미래세대 전략이 보수 텃밭 경북에서 얼마나 유효하게 작동할지 주목된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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