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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 되면 ‘K자본시장’ IR 직접 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해외투자자 대상 ‘K자본시장’ IR(기업설명)을 직접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6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K자본시장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K자본시장의 저평가 원인으로 꼽히는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를 불식하기 위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경제부총리·한은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자문위원회 신설도 제시했다.

그는 “상장사에 한해 주주보호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며 “배당소득세는 폐지해 ‘제3의 월급’이라는 배당소득을 확대, 국민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자산을 증식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경제사범에 대해서는 무기징역, 재취업 영구 금지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주가조작, 내부자거래 등을 통한 피해를 본 주주들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여 K자본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K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박스피’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국민 자산을 증식시킬 것”이라며 “금융정책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로 K자본시장의 위상 회복은 물론, 해외 금융사들이 대거 국내에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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