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개소는 파주시가 추진해 온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결실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수소차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다수의 시의원과 파주농협 및 코하이젠 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파주시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수소충전소의 운영 원리와 수소차의 장점이 소개됐고, 참석자들은 수소충전소를 둘러보고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시연을 체험했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의 첫 번째 수소충전소로,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kg/h)보다 12배 큰 300kg/h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이 충전소는 수소차 한 대당 5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대용량 수소충전소의 등장으로, 인근 고양시 등지의 충전소를 이용하던 파주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또한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의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봉암리 환경순환센터와 연계한 수소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