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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보험사 긴급출동 321만건…폭설·한파에 2% 늘어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16일 강릉시 성산면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바쁘게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16일 강릉시 성산면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에서 제설차가 바쁘게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겨울 한파와 폭설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대형 4개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321만494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315만2740건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사고 접수 건수도 같은 기간 117만7045건에서 123만8009건으로 5.2% 늘었다.

긴급출동 사유는 배터리 충전이 190만573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긴급 견인(53만5425건)과 타이어 교체·수리(53만545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긴급 견인과 타이어 교체는 한파·폭설 등 영향으로 각각 5.9%, 4.3% 증가했다. 반면 잠금장치 해제와 비상 급유는 각각 6.6%, 1.6% 줄었다.

자동차 긴급 출동 증가 등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6.1%로, 2020년 업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달부터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1.3~1.4% 순차적으로 인상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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