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브랜드 150여 매장에 식자재 공급
이미지 확대보기10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재계약으로 세광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7개 외식 브랜드, 전국 150여 개 사업장에 800여 종의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양사가 처음 거래를 시작한 2024년 계약 규모가 2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2년 만에 3배 수준으로 불어난 셈이다.
세광그린푸드는 ‘석암생소금구이’, ‘산청숯불가든’, ‘교대이층집’ 등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즉석 바비큐 전문점 ‘달맞이광장바베큐’를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앞세워 세광그린푸드의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을 뒷받침해왔다. 특히 신규 브랜드 출점과 가맹사업 확대 과정에서 브랜드별 메뉴 특성과 매장 운영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광그린푸드의 대표 브랜드 석암생소금구이는 론칭 약 1년 만에 전국 매장 수 80개를 돌파했다.
세광그린푸드 관계자는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재계약을 발판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히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브랜드 전용 상품과 조리 효율화 상품을 세광그린푸드와 공동 개발하는 등 단순 식자재 공급을 넘어 프랜차이즈 운영 효율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그간 양사가 함께 쌓아 온 신뢰와 운영 노하우가 이번 재계약의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식 고객사가 브랜드 성장과 사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매출 833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8% 증가했다.
내수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온라인 식자재 유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방 없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 기반 급식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3조 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9%, 8.1% 증가한 수치로, 외식업 불황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개발,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키친리스 급식 솔루션 고도화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