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쿼츠 신사이바시’ 6호점 오픈, 도쿄 이어 핵심 상권 확대
오픈 당일 대기 행렬 형성…K-애슬레저 현지 수요 확인
일본 매출 전년 대비 58% 증가, 182억 원 기록
오픈 당일 대기 행렬 형성…K-애슬레저 현지 수요 확인
일본 매출 전년 대비 58% 증가, 182억 원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젝시믹스는 최근 오사카 ‘쿼츠 신사이바시(QUARTZ SHINSAIBASHI)’에 6번째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문을 연 해당 시설은 지상 28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문화시설로, 신사이바시 중심부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풍부한 상권으로 꼽힌다.
특히 젝시믹스는 건물 개장과 동시에 지하 1층에 입점하며 ‘오픈 멤버’로 참여했다. 신규 랜드마크와 함께 출발하는 입점 전략을 통해 초기 유입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픈 당일에는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매장 내부가 쇼핑객들로 가득 차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신사이바시는 도쿄 시부야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간사이 지역 내에서도 유동 인구와 소비력이 집중되는 지역이다. 젝시믹스는 이번 매장을 간사이 공략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관광객 수요까지 동시에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젝시믹스는 도쿄 오모테산도에 매장을 열며 일본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오사카까지 확장하면서 일본 동서 주요 상권에 모두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핵심 지역 중심의 출점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접점을 넓히는 흐름이다.
매장 구성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기존 레깅스 중심에서 벗어나 골프웨어, 맨즈 라인 등 현지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카테고리를 전면에 배치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강조하는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확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 기념으로 진행된 프로모션 역시 초기 집객 효과를 끌어냈다. 2만엔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발매 파우치 증정 이벤트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한정판 제품은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됐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신사이바시는 간사이 경제와 트렌드의 중심지로 이번 매장 오픈은 일본 서부 시장 공략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젝시믹스는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8% 증가한 182억 원을 달성했다. 현지 시장에서 K-애슬레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브랜드 존재감도 함께 커지는 흐름이다.
이와 함께 중화권 시장에서도 매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젝시믹스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 핵심 상권인 ‘브리즈 남산’에 위치한 2호 매장을 리뉴얼했다. 약 한 달간 진행된 공사를 통해 기존에 분리돼 있던 공간을 통합하고, 고객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순환형 구조를 적용했다.
매장 내부에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요소를 강화해 체류 경험을 높였다. 상품 구성 역시 기존 여성·남성 중심에서 러닝, 짐웨어 등 기능별 카테고리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였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젝시믹스는 일본에서는 핵심 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을 강화하고, 대만에서는 매장 구성과 체험 요소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시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흐름이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