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맥주 등 맛보며 브랜드 체험…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이국적 분위기 만끽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핑’으로 유명한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이 방문객으로 붐비면서 업계에서도 팝업스토어 등 브랜드 체험 공간을 잇달아 열고 있다. 여름 대표 간식인 아이스크림에서부터 여름 휴가에 빼놓을 수 없는 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제로(ZERO)’는 양양 서피비치에서 브랜드 체험 공간 ‘점핑제로’를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에서 ‘제로’ 제품을 맛보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층 ‘점핑제로 게임’은 ‘제로’ 브랜드를 재미있게 즐기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이벤트다. 트램펄린 위에서 설탕을 형상화한 공을 몸에서 털어내는 게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구현했다.
‘맛평가존’에서는 최근 출시한 ZERO 브랜드 빙과인 ‘밀크 모나카’, ‘밀크 소프트콘’을 포함해 ‘제로’의 무설탕 디저트를 시식할 수 있다. 2층에는 ‘제로’ 디저트를 즐기며 서피비치에서의 추억이 담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제로 카페’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골든블루도 탄비치 리조트와 손잡고 양양 하조대 해변에 수입 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이하 밀러)’를 경험할 수 있는 ‘밀러 비치’를 개장했다.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밀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다양한 곳에서 ‘밀러’를 즐길 수 있다. ‘밀러 비치’를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서핑 아카데미 클래스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서도 ‘밀러’를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밀러 비치’ 샤워 존에는 인비저블 실드(Invisible Shield)로 만들어진 샤워부스가 설치됐다. 투명 광학 소재로 만들어져 빛 투과 효과를 제공해 샤워부스로 인해 가려지는 하조대 해변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DJ들의 디제잉 공연도 준비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은 LA 현지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양양 서피비치에 팝업 매장을 열었다. 매장 외부 해변에는 에그슬럿 단독 포토존을 설치하고 매장 안은 에그슬럿 고유의 네온 로고와 오픈 키친으로 구성돼 LA 현지 매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팝업 매장에서는 단독 패키지 세트 메뉴 2종을 판매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기 휴가지인 양양 서피비치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