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본점·월드타워점에 역량 집중…경쟁력 강화 예정

10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인 코엑스점은 9월 24일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한다. 이미 고객들에게도 관련 내용을 담긴 안내 문자를 보낸 상황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올해 12월 31일 만료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 특허 갱신 심사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용은 줄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결단으로 롯데면세점은 코엑스점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분산된 강남권의 면세점 운영 역량을 잠실 월드타워점으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임대매장 반납을 위한 준비를 위해 9월 24일 코엑스점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롯데면세점은 서울 대표 매장인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의 영업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