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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기존 약물과 병용해도 고위험군에 효과

CP-COV03 임상2상 결과, 투약 16시간 만에 바이럴로드 14배 줄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3-04-13 23:55

현대바이오의 CP-COV03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에 치료 효능을 갖는 ‘범용성’ 항바이러스제이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바이오의 CP-COV03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에 치료 효능을 갖는 ‘범용성’ 항바이러스제이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임상2상 결과에서 경증 및 중등증을 포함해 고위험군까지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체액 내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바이럴로드가 투약 약 16시간 만에 위약대조군 대비 14배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이같은 임상 결과에 대한 통계분석보고서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보고받고 회사 홈페이지에 13일 발표했다.

총 300명의 임상 참여환자 중 경증 및 중등증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결과, 증상 개선에 걸린 시간이 위약군에 비해 6일 단축됐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들은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고혈압, 당뇨 치료제 등)과 함께 CP-COV03를 병용하며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CP-COV03는 투약 약 16시간 만에 위약 대조군 대비 14배(p=0.0185) 뛰어난 바이럴로드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는 통상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 방식으로 만들어진 기존 코로나19 치료제에서 볼 수 없는 CP-COV03만의 항바이러스 효과이다.
CP-COV03는 세포의 자가포식(오토파지) 작용을 활성화시켜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숙주 표적 항바이러스제이다. 이 기술은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바이러스 치료 방식으로, 빠른 증상 완화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 전환율이 감소함에 따라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일반위험군 뿐 아니라 고위험군에서도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함에 따라 CP-COV03는 복용 대상자 범위를 확장한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CP-COV03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시켜, 세포 스스로 세포 내에 침투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질환에 뛰어난 치료 효능을 갖는 ‘범용성’ 항바이러스제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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